제 1부 섬 Islands 1화
1부의 무대는 섬이다. 지구 곳곳에 있는 여러 섬에 사는 야생동물들은 고립되어 있는 섬이라는 어떻게 환경에 맞춰 적응하고, 혹독한 자연에 맞서서 살아가고 있을까? 작은 섬에서 짝을 찾아 짝짓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물들과, 드넓은 섬에서 포식자들의 눈을 피해 생존하고 있는 동물들, 그리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섬에서 인간이 가져다 준 재앙에 맞닥뜨린 동물들까지, 다채로운 동물들의 삶을 살펴본다. 외딴 섬은 지구에서 가장 독특하며 희귀한 동물들의 안식처다. 한가로운 캐리비안의 섬에서는 희귀종인 피그미 세 발가락 나무늘보가 평화롭게 인생을 즐기고, 알바트로스는 천적이 없는 섬에서 번성한다. 그러나 섬에서 살려면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하기도 한다.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사는 바다 이구아나는 모래에서 부화하자마자 자신들을 노리는 뱀들의 추적을 피해 결사적인 탈출극을 벌여야 한다. 아(亞) 남극 대륙에 있는 자보도프스키 섬에서는 삶이 더 혹독하다. 매일 150만 마리의 펭귄들이 섬을 드나들기위해 바다로 뛰어들고 육지로 뛰어오른다. 그러나 잘못하다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다. 강력한 파도의 힘에 밀려 바위에 부딪혀 부상자가 속출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