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직전의 버선집이 대기업과 비열한 은행에 도전! 부모와 자식, 동료애로 부활할 수 있을까? 1화
사이타마현 교다시에 있는 버선 회사 '코하제야'의 4대 사장인 미야자와 코이치는 매년 줄어드는 버선 수요로 인해 자금 융통에 애를 먹고 있었다. 주거래 은행인 사이타마중앙은행에 추가 대출을 받기 위해 찾아간 날, 담당 직원인 사카모토에게 이대로는 추후 대출이 어려울 수 있으니 신규 사업을 고려해보라는 얘기를 듣는다. 코하제야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신규 사업에 대해 고민하던 미야자와는 버선 만들기의 노하우를 살려서 러닝화를 개발하기로 결심한다. 본격적으로 러닝화 개발에 착수한 미야자와는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시제품을 제작했다. 2개월 후, 완성된 시제품 1호를 가지고 러닝 인스트럭터인 아리무라를 찾아간 미야자와는 적당한 두께의 솔 덕분에 자연스럽게 미드풋 착지가 되지만 내구성이 부족해서 러닝화로는 팔기 어렵다는 의견을 듣게 된다. 아리무라는 대신 교정용 신발로 팔면 어떻겠냐고 하면서 인지도가 있는 선수가 신발을 신고 좋은 결과를 내면 코하제야의 이름을 알릴 수 있다고 조언해준다. 미야자와는 이 말을 듣고 마라톤 대회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모기를 떠올린다.